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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행사 기념 뱃지 인기 디자인 특징

뽀니 (Pony) 2021. 9. 16. 11:50

다음 주면 벌써 추석이에요. 시간이 정말 순식간에 다 사라져 버렸습니다. 아무것도 한 게 없는 것 같은데... 그렇지만 연휴에 쉴 생각을 하면 또 우울했던 마음이 금세 사라져 버리네요. 뱃지 제작은 캐릭터 디자인을 하시는 분들이나 브랜딩 강화를 고민하는 분들도 많이 제작하시지만 공공기관 등에서 공식 행사 기념용으로 제작하는 비율도 꽤나 많은 편입니다. 사랑의 열매 같은 기념 뱃지는 오랜 시간 동안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뱃지 착용이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는지 그대로 드러냅니다. 그래서 행사의 주제를 간단하고 효과적이게 시각적으로 표현해야 합니다.

우선 공식 행사 기념 뱃지 디자인은 문구를 이용해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방식과 이미지를 이용해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공공기관은 체계가 잘 잡혀있는 만큼 보수적인 경우가 많아서 문구도 많이 있는 그대로를 다 넣고자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행사의 날짜나, 이번이 몇 회째인지 등이 있습니다. 매년 개최되는 행사라면 매번 기념 뱃지 제작 시에 새로운 금형을 만들어서 제작해야 합니다. 하지만 매년 참석하는 참가자라면 수집한 뱃지가 달력처럼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내용이 분명하게 드러나니까요.

 

반대로 간접적인 상징형 디자인은 사랑의 열매를 예시로 들 수 있을 것 같아요. 함축적인 의미를 담기 때문에 한눈에 쉽게 행사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기는 힘들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사회적인 약속처럼 여겨져서 누구나 그 상징 디자인만 봐도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상징에는 상상의 여지가 있어서 개개인의 판단이 개입되게 되는데요. 주로 감정이 많이 개입된 행사에 적합합니다.

 

심미적인 관점에서는 행사의 특성이나 결정권자의 영향력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특별히 언급할 것이 없고 선택하는 옵션 등은 인기 있는 특징별로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 도금 방식은 금도금과 은 니켈 도금 중에서 골라주시는 편입니다. 도금의 색상은 홀로그램, 흑니켈, 흑도금, 금도금, 은 니켈 도금, 로즈골드 도금 등 다양하지만 공공기관 행사 기념 뱃지는 가장 무난하게 은색이나 금색으로 진행합니다. 아무래도 행사의 분위기가 가볍지만은 않으니 평범하고 차분한 느낌을 선호하시는 것 같습니다.

 

핀 방식도 옷핀 형, 못 형, 자석 형 중 못 형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습니다. 대부분의 뱃지 주문 제작 의뢰자분들이 못 형을 원하시는 걸 보면 사실 특별할 건 없지만요. 못 형의 마감 장식은 금속으로 된 나비 캡과 고무로 된 고무캡이 있습니다. 고무캡이 핀에 빈틈없이 맞물리기 때문에 고정력은 훨씬 우수한 편이지만 기본 옵션은 금속 나비 캡입니다. 공식 행사용으로는 기본 옵션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포장 방식도 마찬가지입니다. 판매나 굿즈용이라면 최소한 종이 포장은 함께 진행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행사용은 별도 포장 없이 개별 비닐 포장으로만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행사장에서 배포하고 바로 착용까지 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포장은 최대한 줄이는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공식행사 기념 뱃지는 기본 옵션으로 진행하면 되니 이제 제작 고민을 덜 수 있겠죠? 제작 기간은 약 한 달이지만 영업일 기준이기 때문에 이번처럼 추석이 포함되면 실제로 수령하는 날짜는 더 늦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원하시는 날짜를 지정해주시면 훨씬 가능 여부 파악이 편리하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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