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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굿:세상의모든굿즈

기부 뱃지 따뜻한 마음이 담겼으니 더 예뻐보여요

뽀니 (Pony) 2021. 7. 7. 10:36

안녕하세요. 세상의 모든 굿즈 세모굿입니다. 보통 굿즈는 판매용으로 만들어지는 팬시 용품을 뜻하는데요. 판매를 통해 이윤 추구라는 부가적인 효과가 있기도 하지만 오늘 소개할 예시처럼 기부 뱃지로 세상을 조금 따뜻하게 만드는 효과도 있습니다.

 

기부용 굿즈는 굿즈 자체를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하는 것이 아니라 판매 수익금을 기부하는 형태로 진행됩니다. 아무래도 그렇게 전달해야 정말 필요한 곳에 도움을 전할 수 있게 되니까요. 기부에 쓰이는 제품이기 때문에 제작자가 이익을 챙기지 않아, 디자인에 소홀한 것이 아닐까 하는 우려도 종종 마주하게 되는데요. 요즘 판매되는 기부 프로젝트를 보면 기부용 굿즈 또한 디자인이 흠잡을 데 없이 우수하답니다.

 

이렇게 디자인에 신경을 쓰면 오히려 구매자가 느는 것 같은데요. 기부 내용에 원래 관심이 없던 사람도 디자인에 매료되어 구매를 할 수도 있어서 고객 폭이 훨씬 넓어진답니다. 고객들의 구매 사유가 어떻든 좋은 일에 동참하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더 좋지 않나요?

 

종이카드가 없는 개별 비닐 포장이 기본 사양이지만 수량이 많은 경우 종이카드를 더해도 단가 변동이 크지 않기 때문에 더욱 깔끔한 포장을 위해서는 종이 카드를 포함한 것도 추천드립니다. 다만 카드 디자인까지 생각하셔야 하니 고민이 되겠지만요. 최종 상품을 받아보시면 기부 뱃지와 포장이 어우러지면서 주는 효과는 배가 된답니다.

 

종이카드는 앞 뒷면에 모두 인쇄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앞면(뱃지와 맞닿는 부분)에는 뱃지와 어울릴만한 색감과 디자인 요소를 넣고 뒷면에는 가려지는 부분이 거의 없어 기부 관련 안내 문구를 많이 넣어도 좋답니다. 세로로 긴 직사각형 형태의 카드 포장이 가장 무난한데 직사각형 포장에는 글을 꽤 많이 넣을 수 있습니다.

 

지금 보여드리는 사진은 세모굿의 제작 사례인 위안부 캠페인 뱃지입니다. 역사나, 약자에 대한 관심은 오히려 학생들이 더 많은 것 같아요. 학교에서 동아리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고요. 창원 소재의 한 고등학교에서 의뢰해주신 이번 사례는 세모굿만의 특별 솔루션이 들어갔습니다. 바로 피부 색상 표현인데요. 뱃지 제작은 팬톤 컬러 칩을 바탕으로 제작되지만 공장에서 조색 용도로 사용하는 색상표에서는 딱 적당한 살구색의 컬러를 찾기 힘듭니다. 그래서 어떤 컬러를 선택했는지에 따라 최종 형태가 살짝 칙칙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이번 사례의 피부부분은 팬톤 지정 없이 공장에서 자체적으로 전체적인 디자인에 어울리도록 뽀얀 색깔을 맞춤 조색했습니다.

 

이번 기부 뱃지 사례가 세모굿의 맞춤형 조색이 들어간 첫 번째 사례여서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 막상 제작 결과물을 보니 너무 만족스러웠답니다. 사람 형태의 디자인은 제작이 조금 까다롭게 느껴지는데 이번 결과물은 뱃지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게 디자인도 간소화되고 색상도 파스텔 느낌이라 다른 동물 캐릭터 디자인 못지않았습니다. 세모굿에서 진행한 다른 인물 뱃지 사례는 홈페이지에 전시되었으니 세모굿을 검색하시어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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