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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굿즈는 워터볼로 준비하기

뽀니 (Pony) 2022. 6. 3. 18:13

안녕하세요. 세모굿입니다. 30도가 넘는 날씨에 요즘 매일 하는 말은 대구 사람들은 어떻게 사는 걸까...입니다. 정말 한국 날씨는 이렇게 습한데 대구 쪽은 기온도 더 높으면 완전 찜기 아닌가요? 그래서 보기만 해도 시원함이 감도는 워터볼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워터볼은 스노우볼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며 대표적인 겨울용 굿즈입니다. 하지만 디자인을 살짝 변형하면 여름 느낌이 물씬 나는 디자인으로도 출시할 수 있습니다. 스노우볼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면 대표 겨울 상품이었던 이유는 내부에 들어가는 글리터 때문입니다. 이 글리터는 주로 흰 바탕에 여러 색의 빛으로 반사되는 오팔 펄을 이용했는데요. 베이스가 흰색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쏟아져 내리는 눈을 연상했어요. 그래서 내부에 장식되는 피규어도 눈과 어울리는 오두막이나 산타 클로스, 루돌프 등의 컨셉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워터볼 제작에서 내부에 장식되는 피규어나 펄 색상은 얼마든지 변경이 가능합니다. 여름이라면 시원하게 은색이나 파란색 펄을 넣어도 좋겠죠? 그리고 기존에 이미 겨울 굿즈라는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에 디자인도 일반적인 건물보다는 바닷속을 연상할 수 있는 디자인 피규어를 넣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쿠아리움 굿즈라면 딱이겠죠?

 

그리고 겨울용 스노우볼은 피규어를 모두 고정시켜 놓고 글리터 펄만 떠다닐 수 있게 하는 경우가 많으나 여름용 워터볼은 플라스틱 비즈나 구슬을 넣어서 안에 다른 장식도 떠 다닐 수 있도록 구성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 덕에 훨씬 시원한 여름 속을 떠 다니는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내부에 들어가는 워터볼 피규어도 비비드한 색감 위주로 구성됩니다.

그렇다면 워터볼 제작 단계는 어떻게 될까요? 먼저 디자인을 해야 합니다. 입체로 깎아내 만드는 작업이지만 사진이나 그림, 이미지만 전달해주셔도 작업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 단계가 모두 수작업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꽤나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입니다. 모양을 깎아 몰드를 만들고 대량으로 동일한 모양을 만들기 위한 작업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수정도 한정적으로만 가능합니다. 수량이 많다면 사출 방식을 이용해 제작할 수도 있습니다. 모양을 깎아내고 나면 도색 작업을 하게 됩니다. 도색 작업 또한 수작업으로 하기 때문에 세밀하게 표현되어야 하는 디자인보다는 단순화된 디자인이 훨씬 높은 만족도를 충족할 수 있습니다.

유리구 아래의 면적도 원하는 모양으로 제작이 가능합니다. 단색으로 표현하기 보다는 상단 디자인에 어우러지게 모양을 추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단하게 로고만 표현하기도 합니다. 전 작업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샘플 단계까지 약 3달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지금 바로 제작한다고 치면 한 여름 정도엔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굿즈와는 다르게 워터볼은 제작기간이 훨씬 긴 편이라서 기본적으로 한 계절을 앞서 진행하는 것을 권장드리는데요. 오래 기다린만큼 고급스러운 굿즈라 계절을 타지 않을 만한 디자인으로 제작해 VIP 굿즈로 배포하기도 합니다.

 

워터볼 제작은 디자인, 글리터 색상 등 다양한 변경이 가능하니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세모굿으로 문의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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