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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 배지 제작 과정 확인하기

뽀니 (Pony) 2020. 11. 16. 18:07

안녕하세요. 세상의 모든 굿즈 세모굿입니다. 이번 주말은 날씨가 포근해서 가디건만 입어도 훈훈했어요. 그런데 해가 지고 나니 갑자기 기온이 확 떨어져서 추워지더라고요. 감기에 걸리기 딱 좋은 날씨인 것 같습니다.

 

지난시간에는 뱃지 도안 제작 시에 고려해야 하는 사항들에 대해 알려드렸다면 이번 시간에는 칼라 배지 제작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려 합니다. 배지 제작은 개당 단가가 저렴하기 때문에 쉽게 도전해볼 수 있는 굿즈 종류인데요. 처음 시도해본다면 모르는 부분이 많을 수 있어서 간단하게 과정을 설명해보겠습니다.

 

뱃지 제작의 기본 개념은 금형에서 시작합니다. 금형은 금속의 틀을 뜻하는 것으로 같은 모양으로 여러 개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만듭니다. 세모굿의 뱃지는 대량 생산만 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제작비에는 이 금속 틀을 제작하는 비용이 포함됩니다. 금형비과 개당 단가로 말이죠. 금형비는 수량과 상관없이 한 번은 꼭 내야하기 때문에 하나만 제작하길 원하는 경우 제작 비용이 상당해집니다.

 

수량이 많아질수록 제작 효율이 높아져 개당 단가도 저렴하니 역시 대량 주문이 좋겠죠?

 

 

틀을 팠다면 그 모양에 맞추어 찍어내게 됩니다. 표면을 깔끔하게 다듬고 나면 뱃지의 핵심인 핀을 부착합니다. 자석으로 고정하기를 원하는 경우 자석 고정 타입의 뱃지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도금은 금, , 흑니켈 도금 중에서 많이 선택하시는데 금 도금과 은 도금은 진짜 금과 진짜 은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며 금 색, 은 색 도금입니다.

 

칠 과정은 가장 손이 많이 가는 정교한 작업입니다. 칸칸이 색상을 수작업으로 주입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조색 과정에서부터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는데 웹용 색상표의 경우 디스플레이의 종류마다 구현되는 색상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팬톤 컬러칩을 활용해 색 차이를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색상표를 직접 페인트와 눈으로 비교하면서 조색하기도 하고, 건조 과정에서 색이 살짝 변할 수 있기 때문에 도안과 오차 없이 완전히 동일한 색상이 구현되기는 힘들다는 점을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칠 방식의 과정은 이러하지만 수지칠의 경우는 일반칠보다 색을 더 많이 주입하고 평평한 높이로 깎아냅니다. 그래서 일반칠 뱃지와 비교해보면 수지칠이 조금 더 선이 두껍습니다. 하지만 훨씬 광택이 뛰어나고 깔끔한 매력이 돋보이는 배지 제작 방식이랍니다.

 

 

백카드나 박스 포장을 원하는 경우 제작 완료된 배지를 부착해 함께 포장해서 출고하게 됩니다. 이 모든 과정이 보통 한달 정도는 소요되기 때문에 행사를 앞두고 있는 분들은 일정을 넉넉하게 확인해주시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세모굿의 홈페이지를 방문하시면 인기 굿즈 페이지에서 많은 제작 사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본 굿즈인만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첫 번째 탭에 구성해두었어요.

 

세모굿의 더 많은 상품이 궁금하다면 홈페이지를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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