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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 금형이란 무엇인가 사례로 알아보기

뽀니 (Pony) 2020. 6. 2. 18:49

안녕하세요. 아이디어 제품 수입 및 제작 지원을 하고 있는 원씨엠글로벌입니다. 오늘은 점심을 든든하게 먹어서 아직도 나른한 기분이에요. 햇살도 따끈따끈해서 낮잠이 간절해집니다. 그래도 힘을 내서 새로운 포스팅을 시작해보겠습니다. 오늘의 블로그 포스팅은 프레스 금형 방식입니다. 프레스 금형도 금형을 이용한 가공 방식 중 하나입니다. 금형은 같은 모양을 빠르게 여러 개 만들 때 사용하는 방식인데요. 기존에 자주 설명했던 사출 금형은 두 개가 한 쌍인 몰드에 열 가소성 원료를 넣어 모양을 만들어 내는 방식입니다. 열 가소성 원료란 열을 가하면 녹는 원료를 말합니다. 물질마다 녹는 점이 다른데 이 온도를 지나면 액체가 되거나 부드러워지고 온도가 낮아지면 다시 단단해집니다. 전자레인지 용기로 사용되는 폴리에틸렌(polyethylene; PE)PP(polypropylene; PP)가 열 가소성 재료의 대표 주자입니다.

 

 

하지만 프레스 금형은 금속을 가공하는 방식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금속판을 눌러 이리저리 변형을 가하며 모양을 만들어 내야 하는데요. 구멍을 뚫거나, 휘거나, 잘라내며 가공할 수 있습니다. 밀어 내거나 잡아당기며 모양을 바꿔야 하기 때문에 다양한 형태로 제작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프레스 가공 방식도 자동화된 금형을 이용하기 때문에 같은 모양을 대량 생산할 수 있다는 점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오늘은 프레스 가공으로 만들어진 금속 집게 제작 사례를 소개하겠습니다. 라이언 마그넷과 콘 캔디통처럼 카카오에서 의뢰해주신 굿즈인데요. 메탈릭한 붉은색이 돋보이는 집게입니다. 집게는 스프링을 이용해 흐트러지지 않도록 집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 스프링이 너무 강하다면 손에 힘을 많이 주어야하기 때문에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스프링이 너무 약하다면 집는 힘도 약해져 기능적인 문제가 발생합니다. 적당함을 찾기 위해 원씨엠글로벌에서는 여러 차례 샘플을 제작하고 테스트해보며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사진 속에 있는 건 저희가 진행한 샘플인데요. 체인 부분을 보시면 약간 차이가 있는 것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금속 제품이기 때문에 도색 이후에 아노다이징 코팅까지 했습니다. 아노다이징 코팅을 하면 부식이 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사이즈가 두 개로 나누어져 있는데 작은 집게는 문서 보관 시에 사용해도 독특함이 느껴질 것 같습니다. 체인으로 캐릭터 팬던트가 연결되어 있어서 다른 캐릭터 상품을 취향에 따라 덧붙여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굿즈는 마니아 층의 기대에 부응해야 하기 때문에 패키지에도 많은 신경을 써야 합니다. 원씨엠글로벌의 프레스 금형 집게는 연질의 PVC를 이용해 지퍼락 형태의 패키지에 포장되었습니다.

 

집게, 클립은 조금 낯선 굿즈 품목이지만 이렇게 보니 정말 매력적인 것 같아요. 독특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굿즈 제작을 원하시는 분들은 원씨엠글로벌 홈페이지를 방문해 자세한 설명을 남겨 주시면 담당자 확인 후 연락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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