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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릴로 만드는 캐릭터 집게 출시

뽀니 (Pony) 2021. 12. 23. 11:51

새해가 되면 많은 변화가 생겨요. 1231일이나 11일이나 바뀐 거라고는 날짜 하나일 뿐인데 새로운 프로젝트가 시작되기도 하고 새해를 기념으로 운동을 시작하기도 하고 마치 새로운 세상이 펼쳐진 것처럼 마음이 변화합니다. 해도 매일 뜨는 거지만 11일에 뜨는 해는 보러 가고 싶고 사진도 찍어서 다짐을 되새기고 싶잖아요? 세모굿은 올해에 다양한 고객사에 다양한 제품을 전달해 드렸지만, 내년에는 더 독특하고 새로운 굿즈를 소개해드리고 싶네요.

 

오늘 소개할 아크릴 캐릭터 집게도 흔하지 않은 사무 팬시 용품입니다.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집게는 보통 금속으로 되어 있습니다. 금속은 아주 얇은 두께에도 힘이 강해서 많은 서류를 보관해야 하는 경우에 고정용으로 적합합니다. 하지만 디자인 면에서 획일화되어 있어 개성을 표현하기에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서 모양을 조금 변형해 캐릭터 클립이나 인쇄를 넣은 집게를 제작하기도 합니다. 금속 집게는 도색 색상이 다양해서 색상을 바꾸고 위에 PVC 장식을 부착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오늘은 금속 집게 말고 아크릴 집게 사진을 잔뜩 준비했으니 같이 보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굳이 아크릴 소재를 선정한 이유는 먼저 아크릴은 최소 주문 수량이 적고 제작 기간도 짧아서 찾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올해는 유난히 아크릴 키링, 뱃지, 스마트톡 등 아크릴 제품이 주문이 가장 많았는데요. 아크릴 집게도 세트로 구성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직 생각보다 많이 유명해지지 않은 제품이라서 새롭게 제작하시면 대중에게는 신선한 충격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아크릴은 인쇄 제작 방식에 레이저 커팅이 들어가서 세밀한 표현이 가능해 작은 글씨나 작은 디자인 특징을 살릴 수 있습니다. 레이저 커팅이 외곽을 곡선으로 따주기 때문에 표면에 긁히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집게의 손잡이 겸 고정 부분이 되는 영역이 모두 디자인되기 때문에 사무용품보다는 디자인 용품이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예쁜 사무용품보다는 굿즈에 훨씬 가까운 캐릭터 집게랍니다.

소재의 특성상 고정력은 금속 제품보다 떨어지기 때문에 실제로 문서 정리용으로 사용하기보다는 벽 타공판에 메모지를 꽂는다거나 하는 등의 간단한 메모 패드 고정에 사용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아크릴은 평평한 재질이라 위에 에폭시로 코팅을 하기도 합니다. 아크릴 캐릭터 집게에 코팅을 하게 되면 시각적으로 슬라임 같은 탄성이 느껴집니다. 실제 촉감은 단단하지만 에폭시 코팅의 특성상 그렇게 표현된답니다.

지금까지는 투명 아크릴 판에 인쇄하는 형태가 가장 문의가 많았습니다. 물론 투명이 기본 사양이라 그런 것 같기도 한데요. 글리터나 텍스처가 들어간 아크릴 판을 이용한 제작도 가능하답니다. 아크릴 판 자체가 독특한 경우엔 별도 인쇄 없이 아크릴 모양 커팅만으로도 팬시용품으로 거듭난답니다. 캐릭터만 잘 준비되어 있다면 어느 굿즈를 만들어도 멋있어 보여서 캐릭터 집게도 도전하기 쉬운 제품일 것 같아요.

 

내년에는 올해보다 굿즈 시장이 더 커질 것 같은데 내년 출시용 제품을 준비 중이라면 아크릴 집게도 리스트에 포함해 고민해보는 것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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