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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굿:세상의모든굿즈

사진 대신 커피 뱃지로 장소의 기억을 남겨요

뽀니 (Pony) 2021. 12. 9. 18:54

처음 가보는 동네에서는 무엇을 하면서 놀게 되나요? 저는 이제 길을 헤매다 아무 곳이나 무심코 들어가는 경우는 없는 것 같아요. 음식점도 검색, 카페도 검색, 공원도 검색, 뭐든 다 검색을 해보고 인터넷 저 너머의 누군가가 좋은 평가를 내린 곳에서 맛있다고 하는 음식을 먹고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다고 말하는 장소에서 사진을 찍게 되는 것 같아요. 누군가의 아바타가 되어버린 것 같은 흐름이지만 실패의 확률을 줄일 수 있다는 면에서 젊은이들이 열광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남들이 다 해봤다는데 나는 아직 안 해봤으면 조금 섭섭하기도 하잖아요?

그 지역에서 유명한 곳을 가고 싶으면 oo동 핫플이라고 검색해서 글과 사진을 둘러보는데요. 핫플이라고 불리는 장소에는 항상 카페가 빠지지 않는 것 같아요. 우선 카페는 앉을 수 있는 장소 제공이 되고, 여유롭게 음료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데다, 인테리어에 따라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거든요. 그리고 사람들의 SNS 피드를 보면 대부분의 사진이 카페에서 찍은 사진인걸 보면 역시 멋진 사진은 여유로워야 나온다고 생각되기도 해요. 우리나라에는 카페가 정말 많죠! 프랜차이즈 카페도 많아서 개인 카페에서는 더 독특한 인테리어, 더 특별한 맛 등 평소에 느끼는 것과는 다른 색다른 경험을 주기 위해 시도하고 있어요. 커피 뱃지 같은 굿즈 제작도 마찬가지인데요. 뱃지 뿐만 아니라 텀블러, 키링, 노트 패드 등 다양한 굿즈를 제작해 기념품처럼 판매하고 있어요.

특히 뱃지는 굿즈 전문 업체인 세모굿에서 최소 수량이 50개로 적은 편이어서 카페 굿즈로 활용하는데도 부담이 없을 만한 수량이랍니다. 그리고 독특한 컨셉의 카페에서는 평범함이 오히려 독이 되기 때문에 뱃지 디자인도 화려한 편이랍니다. 홀로그램 도금을 하거나, 체인으로 두 개의 장식을 연결하거나, 경첩형으로 제작하거나, 슬라이드를 넣거나, 글리터, 인쇄 등을 넣는 등 일반적인 뱃지 제작에서는 쉽게 도전하지 않는 형태를 선택합니다.

무엇이든 제작하고자 한다면 비용에 대한 부분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지만 디자인이 화려한 카페 커피 뱃지는 그 자체로 상징성이 있어 소비자도 디자인 자체에 많은 가치를 부여한답니다. 그래서 실제 판매되는 스타일을 둘러보면 무난하고 저렴한 제품보다 화려하고 특별한 기술이 많이 들어갔지만 조금 더 가격대가 높은 제품이 훨씬 더 판매 인기도가 높습니다. 쉽게 찾아볼 수 없다는 점이 그만큼 소비자에게는 매력적으로 다가오니까요.

가장 오래 남는 건 아날로그인데요. 인화해두었던 어린 시절은 아직 남아있지만 스마트폰이 생기고 나서 클라우드에 저장해두었던 사진은 어디로 가버린 건지 보이지 않습니다. 커피 뱃지 같은 기념품을 구매하면 추억을 오래오래 보관할 수 있게 됩니다. 얼마 전 방을 정리하다 찾은 크리스마스 씰에서 초등학교 시절의 기억이 떠올랐거든요. 이렇게 추억의 한 조각을 만드는 굿즈 제작이 필요하다면 세모굿으로 찾아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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