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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릴 티코스터 샘플 보기

뽀니 (Pony) 2021. 7. 29. 19:14

호캉스에 가게 되면 호텔 조식, 수영을 할 수 있는 풀장도 기대되지만 예쁘게 쌓아 올린 애프터눈 티를 따라올 수는 없는 것 같아요. 쉽게 접할 수 없는 티타임 문화가 특별함을 느끼게 하잖아요. 아크릴 티코스터는 풍요로운 티타임을 즐기기에 손색이 없는 제품입니다. 오늘은 세모굿의 협력 업체 공장에서 제공받은 사진 샘플을 함께 보려고 준비했습니다.

 

아크릴은 투명도가 높은 소재로 단단한 판 위에 인쇄를 하는 방식으로 제품을 제작합니다. 색상이 들어간 판으로도 제작할 수 있는데 이 경우에는 투명하게 뒤가 비치는 것과 전혀 비치지 않는 불투명한 타입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불투명한 판의 경우에는 플라스틱 같은 느낌이 들어요.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투명 컬러판의 선호도가 훨씬 높다고 느껴졌습니다. 컬러 아크릴 판은 인쇄 대신에 커팅을 복잡하게 해서 만드는 도안도 많은 편인데요. 알파벳이나 각종 기호 모양대로 커팅해서 굿즈로 활용하고자 하는 문의도 종종 발견됩니다.

 

이제 함께 샘플 사진을 확인해볼까요?

첫 번째로 소개하는 아크릴 티코스터는 늑대 캐릭터 이미지가 프린트되어 있습니다. 코스터 형태는 원형이며 투명판의 가운데에 인쇄가 되어 있습니다.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인쇄 방식을 이용하면 미묘한 그라데이션이 전부 표현됩니다. 금속 소재의 굿즈나 PVC 소재의 굿즈는 몰드를 만들어 칸마다 색이 구분되어야 하기 때문에 이런 그라데이션, 음영 표현이 불가능해서 인쇄 방식의 특징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바닥에는 미끄럼을 방지하기 위해 방지용 젤이 부착되어 있네요.

 

두 번째 샘플 사진은 컬러가 들어간 사례입니다. 불투명한 아크릴 판을 이용했기 때문에 선명한 컬러감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더 적합할 것 같아요. 감성 글귀를 위에 작게 인쇄할 수도 있답니다. 문구가 들어가는 경우 도안을 전달해주실 때 꼭 폰트를 깨서 전달해주셔야 합니다. 폰트를 텍스트로 그대로 주시면 각자 컴퓨터에 저장되어 있는 글꼴이 달라서 다르게 보일 수도 있어요.

 

세 번째 아크릴 티코스터 샘플 사진은 전체 디자인이 인쇄되어 있는 방식이에요.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디자인 전체에 인쇄한 듯한 느낌이 점점이 느껴지시나요? 픽셀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이는 번짐이나 하자가 아니라 제품 제작 과정 상의 특징이며 색상에 따라 표현되는 정도의 차이가 있습니다. 세 번째 사진은 사각형의 티코스터인데 외곽선이 둥글게 처리되어 있습니다. 뾰족하고 각지게 커팅할 수도 있지만 아크릴 소재를 선택하는 분들은 대부분 둥근 처리를 선호하는 것 같았어요. 이런 그림 프린팅 코스터는 갤러리 기념품 샵에서 굿즈로 활용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컵 밑에 두면 어떻게 보이는지까지 사진에 함께 나타나 있어요.

 

마지막으로 소개할 샘플은 종류가 조금 다양합니다. 투명 컬러판을 특이한 모양으로 커팅한 방식, 대리석 패턴을 인쇄해 대리석 티코스터 같은 느낌을 준 방식 등등 특별한 제작 사양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의 오른쪽에는 쇠를 덧붙여 마감한 형태도 있어요. 저의 개인적인 취향은 대리석 패턴이에요. 대리석은 워낙 무거우니 하나 사고 보관하는 게 마음을 크게 먹어야 하는 일처럼 느껴졌는데 아크릴은 패턴이 그대로 표현되면서 가벼우니 감성 충전이 제대로 되는 것 같아요.

 

아크릴 소재는 소량 진행도 가능하니 아크릴 티코스터 제작에 궁금한 점은 세모굿에 남겨주세요. 댓글 문의도 환영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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